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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stline
왼쪽 머리 위
살짝 드리워진 초롯빛 큰 잎사귀
사이 사이 강렬한 태양의 빛.
다른 빛깔
다른 기억.
Coastline.
떨어진 별빛
합쳐진 불꽃.
혼자 맞는
부드러운 바람.
밀려오는 떨림.
심장의 울림.
It's bloody amazing.
부끄러운 짧은머리를 자꾸만 움켜쥐며
함께 바라보던
Coastline.
햇빛에 그을린 뒷 목덜미
살짝 굽은듯 넓직한 등을 덮은
하얀 셔츠 위로 살짝 드러난
선명한 잉크 자국.
We have this hope as an anchor for the soul.
정박한 유람선
잔잔한 물결 위
Coast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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