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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면

바람이 분다.

새소리가 들린다.

시간이 멈췄던 걸까.

십이월의 바람이 차갑다.

몇 번이나 악몽을 꾸었던가.

쓰고 나며 찾아오는,

잊혀지는 깨달음.

아카시아 나무에 걸려 흔들리던
빨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빛은 사라지고 어린아이를 기다리네.
작은 천사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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