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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검은 진실

푸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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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을 드러낼때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눈빛을 하지.

 

그것에 대해 잘 안다고 하지.

해결해주겠다고 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지.

 

숨이 조여오면 그제서야

그들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지.

 

살 수만 있다면

진실이 사라져도 좋네.

 

순진함을 벗고

뱀의 눈을 한 토끼가 되리.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양심을 속이는 것만이 살 길이니.

그것이 모두를 위한 삶이 될지어니.

 

현명하게 우는 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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