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소
연약함을 드러낼때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눈빛을 하지.
그것에 대해 잘 안다고 하지.
해결해주겠다고 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지.
숨이 조여오면 그제서야
그들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지.
살 수만 있다면
진실이 사라져도 좋네.
순진함을 벗고
뱀의 눈을 한 토끼가 되리.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양심을 속이는 것만이 살 길이니.
그것이 모두를 위한 삶이 될지어니.
현명하게 우는 법은 무엇이란 말인가.